Opening event of the Ceramath
세라메스 오프닝 파티
before
after


×
” 유랑자의 크리스마스 “
도산의 ‘갓잇’은 멕시코 음식을 다루는 공간으로,
그곳에 자리한 선인장과 황토빛 벽,
콩자갈 바닥은 마치 사막 한가운데 있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.
저희는 이 공간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지우는 대신,
이 공간을 유랑자를 위한 게르로 구현하기 위해 기존 공간 위에 또 하나의 구조를 세웠습니다.
금속과 로프, 광목천이 엮이며 게르의 형상을 이루었고,
천막은 사막의 밤 속 작은 온기를 품은 집이 되었습니다.
천이 걸리며 공간의 경계가 만들어지고,
로프를 타고 흐르는 빛은 부드럽게 사막의 어둠과 연결됩니다.
게르의 창 너머로는 광활한 사막이 펼쳐집니다.
그 속에서 작은 게르는 조용히 자리하며 은은한 불빛을 내뿜습니다.
이 공간은 잠시 머물렀다가 사라지지만,
짧은 밤 동안 우리는 이곳에서 유랑자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합니다.
Commercial
상업
Location
서울시 강남구
Furniture
담장너머&시리얼넘버
Client
Ceramath
Design
담장너머&시리얼넘버
Construction
담장너머&시리얼넘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