Opening event of the Ceramath 

세라메스 오프닝 파티


” 유랑자의 크리스마스  “


도산의 ‘갓잇’은 멕시코 음식을 다루는 공간으로, 

그곳에 자리한 선인장과 황토빛 벽, 콩자갈 바닥은

마치 사막 한가운데 있는 듯한 

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.


저희는 이 공간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지우는 대신,

이 공간을 유랑자를 위한 게르로 구현하기 위해 

기존 공간 위에 또 하나의 구조를 세웠습니다.


금속과 로프, 광목천이 엮이며 게르의 형상을 이루었고, 

천막은 사막의 밤 속 작은 온기를 품은 집이 되었습니다.


천이 걸리며 공간의 경계가 만들어지고, 

로프를 타고 흐르는 빛은 

부드럽게 사막의 어둠과 연결됩니다.


게르의 창 너머로는 광활한 사막이 펼쳐집니다. 

그 속에서 작은 게르는 조용히 자리하며 

은은한 불빛을 내뿜습니다.


이 공간은 잠시 머물렀다가 사라지지만, 

짧은 밤 동안 우리는 이곳에서 

유랑자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합니다.


Commercial

상업

Location

서울시 강남구

Furniture

담장너머&시리얼넘버

Client

Ceramath

Design

담장너머&시리얼넘버

Construction

담장너머&시리얼넘버